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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저자
- 김용규 저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14-08-14
- 등록일
- 2015-06-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7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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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학이 세기의 문학과 만나 우리의 삶을 ‘철학’하게 하는 독특한 철학 교양서.‘지식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독특한 철학 담론을 펼쳤던 저자 김용규는 세기의 문학 13편 속에서 주옥같은 철학적 담론을 꺼내 독자와 소통하고자 한다. 《오셀로》에서 ‘사랑과 질투’의 함수관계를, 《구토》에서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파우스트》에서는 ‘신과 구원’의 문제를 건져올리는 등 만남, 사랑, 성장, 자기실현과 같은 개인의 물음에서 시작하여 유토피아, 인간공학, 사회공학 등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다양한 문제까지 아우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과 튀빙겐대학에서 서양 문명의 두 기둥인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정통 인문학자다. 그는 그동안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깊이 있는 성찰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중적 철학서와 인문교양서, 그리고 ‘지식소설’을 집필해왔다. 결코 쉽지 않은 주제들도 그의 글쓰기를 거치면 친절하고 맛깔스럽게 바뀌기 때문에 독자들은 그런 그를 가리켜 ‘인문학의 연금술사’, ‘한국의 움베르토 에코’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 저자가 이번에는 ‘생각’에 주목했다.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5세기 사이, 그리스에서는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인류 문명을 탄생시킨 ‘생각의 도구들’이 하나둘씩 만들어졌던 것. 그 생각의 도구들은 그 당시 칠흑 같은 어둠속을 헤매던 그리스인들에게 황금기를 가져다주었고 더 나아가 서양 문명, 아니 인류 문명을 탄생시켰다. 그 ‘생각의 도구들’은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지혜였던 것이다. 저자는 『생각의 시대』에서 바로 그 생각 도구들을 하나씩 하나씩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한다. 남다른 생각 하나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바로 지금, 늘 새로움을 창안해야 하고 한발 앞서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 개개인들에게 이 책에 소개된 생각 도구들은 반드시 익혀 사용해야 할 필수품이나 다름없다.
더 나아가 인류사적으로도 우리는 근대 문명을 낳은 ‘근대적 이성’의 무능함과 폭력성을 넘어서야만 하는 과제를 눈앞에 마주하고 있다. 저자는 그 해답이 바로 ‘생각’에 있다고 말한다. 세계대전과 대량 학살, 차별과 증오를 낳은 근대적 이성을 대신할 ‘부드럽고 유연한 이성’이 바로 생각이기 때문이다.
목차
신은 누구를 구원하는가?
괴테의 《파우스트》 1부 - ‘자기 체념’에 대하여
악마마저 이겨낸 남자
괴테의 《파우스트》 2부 - ‘자기실현’에 대하여
질풍노도를 잠재우는 법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 ‘성장’에 관하여
관계의 미학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 ‘만남’의 의미
사랑과 질투의 함수관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질투’에 관하여
가족에 관한 냉혹한 진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가정’의 의미
참을 수 없는 일상과의 결별
사르트르의 《구토》 - ‘일상’에 대하여
텅 빈 무대의 대본 없는 배우, 인간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 ‘권태’의 의미
나는 반항한다. 고로 존재한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반항’의 의미
그 섬은 어디에 있을까?
최인훈의 《광장》- ‘유토피아’에 대하여
당신들의 유토피아, 우리들의 디스토피아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디스토피아’에 대하여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합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인간공학’에 관하여
빅브라더가 지켜보고 있다
조지 오웰의 《1984년》- ‘사회공학’에 관하여
나를 찾는 시간여행, 회상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회상’의 의미